'마약복용' 여파..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 직위해제
"약물 복용검사 대상 전 직원으로 확대할 것"
2012-09-27 22:16:35 2012-09-27 22:17:4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마약 복용 스캔들을 일으킨 소방대원 2명을 해임하고 고리원자력본부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고리원전 소방대원의 마약투여 사건과 관련해 해당 소방대원 2명을 해임 조치하고,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지원처장·재난안전팀장·재난총괄담당 차장 등 관련 간부 전원에 대해 지휘관리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전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으로 약물 복용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정기 검사와 함께 연중 불시에 수시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발전소의 소방업무를 정부와 협의해 소방방재청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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