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후보에 김소영 대전고법 부장판사
2012-10-10 10:51:06 2012-10-10 11:22:4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이 10일 공석중인 대법관 후보자로 김소영 대전고법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19기) 를 임명 제청했다.
 
◇김소영 대법관 후보자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되면 역대 네번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를 국회에 요청하게 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동의안이 채택되면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김 후보자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공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대전고법 부장판사로 부임했다. 
 
한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부장판사를 비롯해, 유남석 서울북부지법원장(55·사법연수원 13기), 이건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49·사법연수원 16기), 최성준 춘천법원장(55·사법연수원 13기) 등 4명의 대법관 후보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검찰 몫이었던 안대희 전 대법관(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위원장) 후임으로 검찰 출신인 이건리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지만 막판에 탈락해 검찰 출신 대법관의 명맥이 끊기게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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