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성펠로우'에 박영수 연구위원 선정
2012-11-05 11:00:00 2012-11-05 11:00: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은 5일 그룹내 최고의 기술 권위자를 대표하는 '2012 삼성 펠로우(Samsung Fellow)'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박영수 연구위원(48세, 상무급)을 선정했다.
 
박 위원은 반도체 박막성장 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에서 차세대 반도체 박막성장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박 위원은 ▲산화물 반도체 기술 확보 ▲산화물 메모리 소자 개발 ▲GaN(질화갈륨) 박막 연구 등 신사업용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GaN(질화갈륨) 박막기술 개발을 통해 삼성의 신기술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 펠로우제는 기술 및 인재 중시의 경영철학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 도입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술 인력에게 부여되는 최고의 명예직이다. 
 
삼성 펠로우의 역할은 ▲신수종 사업 분야의 씨앗(Seed) 기술 개발 ▲기존 전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과 핵심기술 확보 ▲해당분야의 국제적 석학·협회 선도와 기술표준화 활동 주도 ▲후배에 대한 기술지도와 보유기술 전수를 통한 기술역량 향상 ▲미래기술 준비 등이다.
 
삼성은 현재까지 선발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재료, 영상처리, 조선해양, 에너지 등 총 18명의 삼성 펠로우에게 연구 수행을 위한 최대한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고, 해당분야 대외활동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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