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내 중소형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확대
주택건설사업자 간담회 개최..정주환경 개선·인구유입 기대
2012-11-26 11:27:08 2012-11-26 11:29:1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연말 지방이전을 앞두고 있는 공공기관을 위해 혁신도시에 중소형 아파트 용지와 오피스텔 공급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혁신도시 주택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혁신도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제주), 국립해양조사원(부산) 등 연말부터 본격화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혁신도시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택공급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민간 주택건설사업자 임원 등이 참석해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사업현황'을 듣고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우선 혁신도시내 아직 매각되지 않은 주택용지 중 일부 중대형 평형(85㎡초과) 주택용지를 중소형·중대형 혼합 용지(60~85㎡, 85㎡초과)로 변경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상업용지 내 오피스텔 건축 제한이 있는 3개 혁신도시(전남, 강원, 경북)를 규제 완화해 총 9개 혁신도시(대구는 협의 진행 중)에서 상업용지 내 오피스텔 건설을 가능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이전기관 직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이전기관 직원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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