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7일 "이제 이틀만 지나면 이명박 정부 한숨과 절망의 세월을 끝내고 세 번째 민주정부,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것"이라며 제18대 대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 연설을 통해 "정권교체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선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추운 날씨에도 다 걱정이 돼서 오셨는가. 정권교체가 안 되면 어떡하나, 우리가 함께 나서야겠다는 그런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 계신 것 맞는가"라고 물은 뒤 "걱정하지 말라. 제가 이긴다"고 장담했다.
이어 "파주 발전도 제가 책임지겠다"면서 "파주 발전은 남북한 평화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은가. 민주정부 10년의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지금 파주를 이만큼 발전시키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파주를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 문재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어제 보도를 보셨나"라면서 "박근혜 후보의 선대위에 총괄 선대본부장인 김무성 본부장이 뭐라고 했나. 중간층이 투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보도된 것을 보셨는가"라고 물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은 투표를 두려워 한다. 그러니 투표시간 연장도 거부했다"면서 "투표율이 높으면 저 문재인이 무조건 당선된다는 것이 맞는 말"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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