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삼성에버랜드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에버하우스'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본격 사업 착수에 앞서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에버하우스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정근모 한국해비타트운동 본부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삼성에버랜드는 한국해비타트 측에 올 한해 사업에 사용될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에버하우스 사업에 엔지니어링&에셋(E&A) 사업부의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개념을 적극 반영, 삼성에버랜드의 특기와 보유역량을 적극 살릴 예정이다.
단순한 노후주택 보수 차원을 넘어 가정용 태양광 발전이나 단열 강화 등 기존 주택을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개선한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몰려 있는 밀집지구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로 개선하는 작업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영 사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친환경·에너지절감이란 에버랜드의 특성을 살리고,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집 고치기 현장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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