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168명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2013-04-23 10:15:20 2013-04-23 10:18:0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23일(현지시간) 일본 주요 언론들은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춘계 제사인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모임은 매년 봄과 가을 정기 제사와 종전기념일(8월15일)에 정기적으로 신사를 참배한다.
 
보통 30~80명 규모로 집단 참배가 진행되지만 지난해 말 총선에서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당선자가 늘며 참배객 수 역시 급증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 총리'라고 적은 공물을 봉헌했으며 아소 다로 재무상과 다른 두 명의 장관들도 지난 주말 미리 야스쿠니를 찾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정부 대변인은 "세 명의 장관들이 야스쿠니를 찾은 것은 개인 신분으로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해 세계 2차 대전 당시 A급 전범으로 분류된 14명의 위패가 보관돼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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