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이탈리아의 신임 총리에 중도좌파민주당의 엔리코 레타 부대표가 지명됐다.
24일(현지시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레타를 새로운 총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레타는 마리오 몬티 전 총리와는 달리 직업 정치인 출신이다.
그는 이탈리아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긴축보다는 성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로써 난항을 겪었던 야당과의 연정 구성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마리오 스프레아피코 슈뢰더프라이빗뱅킹 수석투자자는 "레타는 전문적이면서도 온건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정치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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