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윤진숙 후임 해양장관설에 "부산시장 출마 확고"
"입각설, 저를 크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 고맙다"
2014-02-12 15:02:14 2014-02-12 15:06:15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해수부장관'·'경제부총리' 입각설에 선을 긋고 나섰다.
 
서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신의 입각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며 "저는 이미 부산 발전과 부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헌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전이나 지금이나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사무총장 후 원내대표 제의를 거절한 이유와 이와 같다"며 "영도에서 태어나 4선 국회의원으로서 부산 시민에게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는 것이 책무이지 도리다. 그리고 저는 확고한 지방분권론자이다"고 부산시장 출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보였다.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News1
 
서 의원은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의 경쟁력의 확보가 우선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이 부산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사람으로서 부산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자신의 입각설에 대해선 "박근혜 정부 성공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으로서 중앙당과 행정부처에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저를 크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