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공사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치와와시 인근에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노르떼Ⅱ 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전했다.
이번에 준공한 노르떼Ⅱ 발전소는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지난 2010년 수주한 BOO(Build-Own-Operate)방식의 433MW급 민자발전사업으로, 운영 기간은 25년이다.
노르떼Ⅱ 발전사업은 기존 일본 및 스페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멕시코 발전시장에 한국 기업 최초로 사업 수주 및 성공적인 준공을 한 것과 더불어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발전사업은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100%를 구매하는 사업구조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칠레 BHP Kelar(켈라)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하고 2012년 멕시코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를 완공 하는 등 발전·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와와시 인근에서 노르떼Ⅱ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이 거행됐다.(왼쪽부터)김정수 삼성물산 부사장, 홍성화 주멕시코 대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삼성물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