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자넷 옐런(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가계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기업개발공사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의 최악의 순간에서 벗어났고 경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가계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여파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저축과 다른 자산이 거의 없던 저소득층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이들 계층에 저축이 늘어나야 한다"며 "연준은 미국인들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가계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충격을 감당하기 힘든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정상 궤도를 이탈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연준의 미션은 건강한 경제와 강력한 금융시스템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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