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내년 고른 사업 성장 기대..목표가↑-메리츠證
2014-12-04 08:53:42 2014-12-04 08:53:4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내년도 신사업과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증설로 과산화수소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전구체 등 전자재료 사업이 성장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캐쉬카우(Cash Cow)인 과산화 수소는 전방산업 증설과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한 중국 내 마케팅 강화로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용 과산화수소는 중국 내 LCD 신규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신규 수요가 창출돼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공정 변화에 따라 전구체의 성공적인 진입 이후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소량 다품종 생산의 특성상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데, 이 외에도 반도체와 휴대폰 등 IT 기기에 적용되는 다수의 전자재료를 개발하고 있어 내년에 신규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물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황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과산화수소의 출하량 증가와 전자재료 사업 확대로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43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와 LCD 등 전방산업의 생산량 확대에 따라 과산화수소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고, 전자재료 사업은 기술의 성숙도 향상으로 제품의 승인과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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