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中 CITIC그룹과 금융분야 협력 확대키로
2015-03-26 08:59:05 2015-03-26 08:59:05
◇왼쪽부터 중신증권 청보밍 사장, CITIC그룹 창쩐밍 동사장, 이재용 부회장,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사진=삼성)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CITIC(중신)그룹 창쩐밍 동사장을 만나 금융사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중국 CITIC그룹은 금융과 자원개발 등을 영위하는 중국 내 대표적인 국유회사로, 지난해 9월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일 삼성증권과 중신증권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양 그룹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윤용암삼성증권  사장, 청보밍중신증권  사장, 쑤궈신 중신은행 부행장 등이 배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양 그룹 증권사간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상호협력을 자산운용의 ETF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금융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 시행 이후 국내 중국 주식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지난 9일 CITIC그룹 자회사인 중신증권과 ▲리서치 정보공유 ▲고객·PB 간 교류 ▲상품 교차판매 ▲IB 부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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