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 생산실적 1.6조원…아모레퍼시픽 1위
2015-04-28 16:19:33 2015-04-28 16:19:3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6578억원으로 전년(1조5451억원)에 비해 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 오송 청사.(사진제공=식약처)
지난해에는 치약제, 염모제 등 치약제, 염모제, 내복용제, 생리대 4개 품목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모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제품의 생산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염모제의 생산실적은 2698억원으로 전년비 31%나 급증했으며, 생리대도 2421억원으로 전년비 23%나 급증해 생산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치약제는 4281억원으로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다. 내복용제제는 2466억원으로 2% 증가에 그쳤다.
 
생산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금연보조제로서 12억원으로 1년만에 140%나 증가했다. 마스크는 90억원으로 전년비 120%, 치아미백제 등 구강 위생제는 66억원으로 69%나 각각 급증했다.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으로 174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죽염 오리지널고 치약이 573억원, 려자양윤모두피모근진액이 425억원 순이었다.
 
업체별 생산실적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327억원, 동아제약 2651억원, LG생활건강(051900)이 2431억원, 유한킴벌리가 1202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58%에 달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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