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교총 회장, 총선 출마 위해 17일 사퇴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직무대행 체제
2016-03-16 15:01:24 2016-03-16 15:01:24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6일 안양옥 회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17일자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회장은 지난 13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를 신청했다.
 
안 회장은 지난 2010년 34대 교총 회장으로 당선된 뒤 2013년 회장직을 연임하며 6년여간 교총을 이끌어왔다. 그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
 
안 회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박찬수 현 교총 수석부회장(대구 오성고 교장)이 오는 6월, 후임 회장 선출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안 회장은 "누구보다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를 지키고자 교총 회장직을 사퇴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발전시키고 교육현장의 정치장화를 막기 위해 모든 법과 제도를 변화시키는데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2층 단재홀에서 열린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학교 현장 교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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