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의도 봄꽃축제 “대중교통으로 즐기세요”
버스 오전 1시20분까지 연장운행, 일부 차량 통제
2016-04-06 15:55:59 2016-04-06 15:56:29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봄꽃 축제를 즐기러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말 여의도 경유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1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오는 금·토요일(8~9일) 이틀간 봄꽃축제를 맞아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운행 연장 시내버스 노선은 총 28개로 여의서로 인근과 국회의사당역, 여의도 환승센터, 순복음교회 정류장 등 해당 지역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다음날 오전 1시20분까지 운행한다.
 
국회의사당역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은 이틀간 164회 추가 운행하고 막차시간은 연장하지 않는다. 시는 지난해 봄꽃축제 당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토요일 오후 1~5시 시간당 1만3000여명이 몰린 만큼 봄꽃축제를 여유롭게 즐기려면 해당 시간대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2호선은 필요시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해 여의도 주변 지하철역 행사장을 안내하고 지하철 역사 내 질서를 유지한다.
 
시는 11일 낮 1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한강둔치 하부도로 1.5㎞ 구간의 차량통행을 금지한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교통정보과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다산콜센터(120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 통제와 축제 관련 정보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http://tour.ydp.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축제 기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즐겁고 편안한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많은 시민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를 걸으며 벚꽃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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