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용병 은행장과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과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주년을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협업을 통한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선발해 정규학교 과정 이상의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플랫폼 마련에 나선다.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한다.
특히, 음악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신한 뮤직 아카데미(Music Academy)’는 5월 중 예선 및 본선을 실시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인재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25주간 총 50회 이상의 맞춤형 레슨과 이론수업을 진행하며 정기 음악회 및 연말 대규모 음악회에서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지원과 금융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음악상인 '신한음악상'을 2008년 제정해 매년 순수 국내파 유망주를 발굴하고 수상자 1인당 1600만원에 이르는 장학금과 해외유명음악학교 단기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대상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인들과 연계한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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