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6’ 결선 및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지속된 제 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의 결선현장에는 한국은 물론 해외 거주 중인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가 기획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과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이너를 적극 후원하고자 결선일정에 맞춰 한국에 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참가자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참석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3팀의 프레젠테이션 최종평가와 함께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가치와 자신만의 경험, 노하우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제 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최종 우승의 영예는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 운송디자인 학과에 재학중인 이성낙 지원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재규어 헤리티지 모델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을 통해 디자인한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기념 컨셉트 스포츠카 ‘C-X10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성낙 최종 우승자는 “C-X100은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 브랜드 재규어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해석”이라며 “자동차 디자이너를 향한 내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재규어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에게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과 영국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의 혜택이 주어졌다.
2위를 차지한 윤규일 지원자(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게는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이, 3위를 차지한 주동만 지원자(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외에 입선 10팀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백정현 재규어 대표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자인 저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재규어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향후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대한민국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회를 맞이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재규어가 직접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왼쪽부터)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성낙 학생, 백정현 재규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재규어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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