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급 정상화 기대에 상승… 미 재고 증가 상승폭 제한
2017-01-20 05:13:58 2017-01-20 05:13:5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0.29달러) 오른 배럴당 51.37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0.25달러) 상승한 배럴당 54.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주요 산업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지난해 11월까지 4개월 연속 줄었다며 국제 원유 시장의 수요가 늘면서 수급 상황이 점차 팽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비축량이 늘면서 유가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3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억8550만배럴로 한 주 전보다 23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도 강세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스다코다주 왓포드시의 석유채굴기. 사진/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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