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연수원이 바쁜 아빠와 사춘기 자녀가 함께하는 캠프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23·24일 이틀간 가평군 연인산 온천리조트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평소 바쁜 일상에 치여 가정에 소홀한 아빠와 사춘기에 접어드는 자녀(초4~중3)로 구성된 22팀이 참여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증대하는 ‘부자유친’ 과정과 반포중 아버지회 김양홍 변호사(‘행복한 동행’ 저자)와 회원들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등에 대한 멘토링 및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각박하고 힘든 세상 속 바쁘고 지친 아빠들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양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녀와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여 가정 및 직장 행복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서울교육의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7일 전남 장흥군 심천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가족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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