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블록체인 서비스기업 제이컴피아가 오는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EVE에 참가한 제이컴피아는 신선물류 전문 블록체인 서비스 COIC를 선보였다. COIC는 유통 단계별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저장, 모든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컴피아가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블록체인 기반 신선물류 서비스 COIC를 선보였다. 사진/제이컴피아
제이컴피아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비자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의 유통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업 간 분쟁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제이컴피아는 최근 쿠팡이나 CJ대한통운 등 국내 유통·물류기업들이 전기차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신선식품 배송에 전기차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제이컴피아 관계자는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 협력을 통해서 전기차 배송을 도입한 사업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과 물류, 전기차가 만나 물류분야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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