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택시, 택시 업계 최초 '택시 포인트 적립 제도' 실시
일반호출 서비스 이용 시 자동결제 요금의 최대 5% 적립
2020-06-17 10:43:32 2020-06-17 10:43:32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17일 업계 최초로 택시 요금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적립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반반택시는 지난 2019년 출시한 반반호출 서비스로 같은 방향 승객이 동승해 요금을 나눠 지불하는 가격혁신 모델을 적용했다. 반반택시는 기존 콜택시와 동일한 '일반호출'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도 이 가격혁신 모델을 적용해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어 포인트 적립 제도를 마련했다.
 
반반택시 포인트는 일반호출 시 자동결제를 선택하면 최대 5%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강남에서 판교까지 예상 택시요금은 약 2만원 정도다. 이때 반반택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5%인 1000원이 포인트로 적립돼 다음 탑승 시 사용할 수 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자동결제를 하면 운임이 얼마인지 알 수 있어서 적립을 진행할 수 있는데 현장결제를 하면 이를 확인할 수 없어서 적립이 어렵다"며 "이 부분은 저희도 숙제인데, 최대한 많은 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반택시가 포인트 적립 제도 도입에 앞서 올 초부터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간편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으로 재이용하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반반택시는 기존 택시의 주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올해는 가격혁신에 이어 배차혁신과 품질혁신 또한 중요하게 다룰 예정이며,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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