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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그룹 IT센터 준공…"디지털금융그룹으로 전환"
그룹 디지털 슬로건으로 'D4U' 선포
2019-01-28 18:32:53 2019-01-28 18:32:5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28일 그룹 IT센터 준공식을 갖고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착공해 지난해 7월 사용승인을 완료한 ‘BNK금융 IT센터’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자리하고 있으며 전산동과 개발동으로 구성됐다. 전산동은 작년 말 부산은행 등 계열사가 전산장비 이전을 완료해 현재 정상 운영 중에 있으며 개발동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부산은행 IT부서 이전까지 계열사 IT인력 4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각 계열사 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서버, 보안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그룹 IT센터로 집중해 데이터 관리 및 인적 교류 확대 등 효율성 제고와 관리비용 절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BNK금융은 이날 고객 중심적 디지털 크리에이터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디지털 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슬로건인 'D4U'(Digital For You)를 발표했다.
 
'D4U'의 핵심가치는 스마트화(Smartization), 연결(Connec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협업(Collaboration) 등으로, BNK금융은 스마트한 디지털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비(非)금융 분야와의 연결 및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BNK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그룹 IT센터를 통해 그룹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와 디지털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금융환경을 제공하는 IT·디지털 선도 금융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 BNK금융지주 박훈기 그룹 D-IT 부문장.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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