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설 연휴 당일 전국 이동량이 2월 평균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으로 작년 설 연휴 기간과 비교해 29.0% 감소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설날 당일 전국 이동량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당일 전국 이동량은 3599만건으로 2월 평균 이동량인 3028만건보다 18.9%(571만건) 증가했다. 지난해 설날 당일과 비교해서는 29.0%(1472만건) 감소했다.
4일에 걸친 설 연휴 기간의 전국 이동량은 총 1만2650만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4일 기간)와 비교해 17.8%(2736만건) 감소했고, 1년 전인 설 연휴(4일)보다는 22.7%(2736만건) 줄어들었다.
또 지난 주말(2월 13일~14일) 동안 전국 이동량은 총 5979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2726만6000건, 비수도권은 3253만3000건이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14일~15일) 보다 24.0%(862만4000건) 줄었고, 직전 주말(2월6일~7일) 대비 6.3%(185만4000건)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14일~15일) 대비 14.7%(561만건) 감소했으나, 직전 주말(2월6일~7일) 대비해서는 14.6%(415만7000건) 증가했다.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 이동량은 총 1만2650만건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설연휴 세째 날인 지난 13일 서울 잠원동 고속도로에는 귀경에 나선 차량들인 늘어 정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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