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국내 1위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085370)이 근육통 완화를 위한 병원용 의료기기 ‘아큐커브(accucurv)’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큐커브 시술 진행 화면. 사진=루트로닉
아큐커브는 고강도의 자기장을 발생시켜 전자석의 자계를 신체 환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근육통 완화를 유도한다. 강도 조절이 가능해 환자의 개개인에 맞는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며, 비침습 방식으로 옷을 입은 채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도가 높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정식 출시를 진행하며 루트로닉이 해외를 중심으로 판매 중인 의료기기 ‘아큐핏(accufit)’과의 브랜드 라인 통일성을 강조하고자 ‘아큐커브’로 명명했다”며 “루트로닉의 빠른 매출 성장세에 아큐커브가 추가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큐커브를 공개할 예정이며, 9월 개최되는 유럽피부과학회(EADV) 연례학술대회에서도 제품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36억원이며 이 중 해외 수출이 83%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으로 더마브이, 할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등이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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