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11일 2630억원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 지원 종합대책안 발표에 이어 사전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전의향서 접수는 9월 예정된 본접수를 위한 사전절차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발표한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의 세부 사항을 화정 아이파크의 각각의 계약 고객들에게 맞춰 설명하고 9월 본접수 시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접수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전의향서 접수를 진행하며 전동철거 및 재시공 결정에 따라 환불에 준하는 계약고객이 받은 중도금 대출의 대위변제를 시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했던 이자까지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담한다는 세부 계획을 안내했다.
이에 화정 아이파크는 계약고객의 납부 일정 또한 통상적인 계약금 10%, 중도금 60%, 입주 시 잔금 30%에서 변경돼 계약금 10%만 고객이 납부한 상태에서 리빌딩 기간 동안 중도금 및 이에 따른 이자 부담 없이 입주 시 자금 90%를 납부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광주시 서구청 등과 협조해 조속한 사고수습 및 피해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중도금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2월에 앞서 모든 지원대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9월 관련 서류를 신청받고 오는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상환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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