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국 국빈 방문길에 오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지난 18일 귀국하고 이틀 만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3일(현지시간)까지 3박4일 동안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찰스 국왕이 대관식을 한 이후에 초청한 첫 국빈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21일부터 공식적인 국빈 방문 일정이 시작됩니다. 21일 공식 환영식, 국왕 주최 환영오찬,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영국 의회 영어 연설, 국빈 만찬 등이 예정됐습니다.
22일에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런던 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3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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