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7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기대 포인트로는 3월 BTS 제이홉 신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정규 7집, 위버스 신규 서비스 확장 등을 꼽았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60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5.5% 증가한 89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음반 판매량 성장이 지속된 데다 시즌그리팅, BTS 다큐멘터리가 매출 호조에 기인했다는 진단입니다.
음반 및 음원 부문이 전년 대비 87.5% 증가한 데 대해서는 "선반영된 200억원 규모의 음반 판매량을 포함할 경우 분기 3000억원 수준의 역대 최고 음반원 매출을 달성한다"며 "정국, 세븐틴, TXT, 엔하이픈 모두 음반판매량 성장을 지속한 점과 르세라핌, 뉴진스, 정국의 음원 강세가 돋보였던 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이 전년 대비 10.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111.4% 증가한 데 대해 "12월 BTS 관련 다큐멘터리 8회분이 4분기 실적에 선반영됐으며 시즌 그리팅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올해에도 기대할 포인트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BTS 제이홉의 신보 3월 발매가 예정돼 있는 데다 올해 1~2개의 추가 방탄소년단 솔로 음반 발매도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이타카홀딩스의 정상화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정규 7집 앨범도 3월 8일 발매 예정입니다. 지난해 감액된 부분 이상으로 회복될 것을 예상했습니다.
게임 부문 매출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상반기 별이되어라2 및 하반기 액션스퀘어와 신규 게임 런칭이 예정돼 있다"며 "위버스 서비스 확장 및 멤버십 플러스의 점진적 도입이 예상되며 바이팬스, 콘텐츠 부문의 수익 본격화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하이브 주목 포인트(이미지=대신증권 캡처)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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