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돌봄사회 특위' 출범…김한길 "노인돌봄 관심 부족"

특위 위원장에 정순둘 교수…"노인 문제 중심 특위 운영"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돌봄 사회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특위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4일 '함께 만드는 돌봄사회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노인 돌봄에 관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돌봄사회 특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특위는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돌봄 분야의 학계·연구계·현장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특위에선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저출생 문제로 태어나는 생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노인돌봄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며 "통합위는 돌봄 문제를 전반적으로 바라보고, 특히 시급한 노인 문제를 중심으로 특위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돌봄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조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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