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규 국채 'CCC' 등급 부여
2012-03-16 07:30:39 2012-03-16 07:30:4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규 발행 국채에 대해 'CCC'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성명을 통해 "국제법 적용을 받는 국채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될 때 까지는 그리스에 선택적 디폴트 등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 290억유로 가운데 69%인 200억유로에 대한 국채 교환은 오는 23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S&P는 'CCC'등급을 부여한 이유는 "그리스 경제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기반도 단단하지 않고 재정개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그리스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S&P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안에서 집단행동조항(CAC)을 적용하기로 한 데 따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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