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 기자] 앵커: 한 주간의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이번 주 주요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신익환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기자! 연일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한 주간 부동산 매매와 전세흐름
어땠습니까?
기자: 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고, 런던올림픽까지 겹치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 공백이 이어졌습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02%) ▲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거래가 끊어지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전세 시장은 일부 개별 단지의 전셋값 변동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 거래 역시 실종됐다는 얘긴데요. 그렇다면 먼저 서울지역 매매시장
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서울은 ▲강동(-0.23%) ▲송파(-0.12%) ▲강남(-0.09%)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먼저 강동은 대출이자의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 놓으며 고덕동 '고덕 I`PARK'가 한주간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렸습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잠실월드메르디앙, 잠실주공5단지 등이 500만원-2500만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시영,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매수세가 없어 500만원-2500만원 정도 내렸습니다.
앵커: 네, 강동구와 송파구가 많이 하락했는데요.. 그렇다면 신도시와 그 외 지역은 어땠나요?
기자: 신도시는 산본과 중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평촌(-0.05%) ▲분당(-0.02%) ▲일산(-0.02%)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평촌은 꿈마을과 목련마을에 위치한 중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졌습니다. 매물을 찾는 매수세가 없어 꿈우성과 목련신동아 등이 주간 250만원-500만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역시 ▲광명(-0.04%) ▲과천(-0.03%) ▲용인(-0.03) 순으로 떨어졌습니다.
광명은 주공12단지, 철산래미안자이 등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주간 500만원 정도 가격이 빠졌습니다.
앵커: 네, 이번 주 신도시와 그 외 지역 역시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졌는데요. 그렇다면 전세시장의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먼저 서울지역의 전세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은 ▲강북(0.03%) ▲마포(0.01%) ▲송파(0.01%) 지역의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강북은 중소형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올랐습니다. 래미안트리베라2단지와 신일해피트리 등이 주간 250만원-500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한편 ▲강남(-0.02%) ▲도봉(-0.02%) ▲서대문(-0.02%) 등은 비수기 탓에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가 뜸했고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서울 전세시장 역시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일부지역만 소폭 올랐는데요. 그 외 신도시와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도시는 평촌(-0.03%)만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분당과 일산, 중동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평촌은 거래 비수기로 전세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싼 전세매물이 출시됐는데요. 평촌동 꿈우성과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등에서 250만원 정도씩 내렸습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과 저렴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의 오름세가 나타났습니다. ▲광명(0.01%) ▲이천(0.01%) ▲화성(0.01%)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했는데요. 다음 주 역시 이번 주와 같은 양상을 보이겠죠? 어떻습니까?
신익환: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거래 비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역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큰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전세 거래도 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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