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례의원들, 이종걸 국회 윤리위 제소
이석현 의원은 검찰 고발키로
2012-08-10 14:56:30 2012-08-10 14:57:2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공천헌금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민주통합당의 구시대적 정치행태 뿌리뽑겠다"고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일동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민주당 지도부의 구시대적 정치공세, '막말행진'은 국민들의 시름을 더 깊게 하고 있다"며 이종걸 최고위원과 이석현 의원을 겨냥했다.
 
이들은 "이종걸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욕설을 대수롭지 않게 행하였으며, 이석현 의원은 '현영희 의원이 23번인데 3억원 플러스 알파면 그 앞 번호는 얼마나 돈을 냈겠는가'라고 새누리당 비례의원에게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렇게 국민들의 아픔을 제쳐두고 정치공세에 집중하는 구시대적 정치를 뿌리 뽑기위해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적극 대처에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종걸 의원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이석현 의원 검찰 고발 조치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생명으로 여겨야할 국회의원이 민생을 뒷전으로하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펼칠 때에는 적극 대처할 것이다. 정치선진화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만을 위한 민생정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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