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야구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LTE 전용 야구중계 서비스인 'T베이스볼'은 원하는 주요 장면만 골라볼 수 있는 차별화된 중계 기능이 강점이다.
T베이스볼은 홈런, 득점·역전찬스, 투수교체 등 꼭 보고 싶은 장면을 설정해 두면 경기를 보고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또 터치 한 번으로 바로 해당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도 제공한다.
T베이스볼은 출시 2달 만에 60만 이용자를 돌파하는 등 야구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T는 자사의 인터넷TV(IPTV) 올레tv에서 프로야구 중계 영상에 메인중계 외에도 각 팀별 중계 및 해설 등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 시청하는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롯데와 두산 경기를 시청할 경우 롯데팬 시청자는 롯데 선수만 찍은영상을 선택하면서 마해영 해설위원의 롯데 해설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으며, 두산팬인 경우 두산 선수의 영상을 선택하고 박철순 해설위원의 두산 해설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올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면서 중계되는 프로야구를 시청하면서 중계 경기관련 데이터와 야구관련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KT에 따르면 편파중계 서비스 도입 이후 야구채널 시청자 수도 기존 대비 최대 20배까지 늘었다.
워너뱃은 지난 7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 돼 국내와 일본에서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비투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
워너뱃은 남미의 광장, 해변, 초원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대 1 대전 방식의 길거리야구 게임이다.
게임은 1이닝씩 공격과 수비를 교대하는 방식이며 전 세계의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이용자들과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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