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아직도 유신 잔재들이 이 사회 지배"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음모 진행..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
2012-10-17 11:00:08 2012-10-17 11:01:4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7일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아직도 유신의 잔재들이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유신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을 사과하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유신의 결과물들은 아직도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수장학회 지분을 팔아서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춰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아울러 NLL 논란에 대해서도 "용공음해 공작을 하려고 한다"면서 "저는 외통위에서 정문헌 의원이 발언한 것을 똑똑히 들었다. 외통위에서 한 발언을 상임위에 숨어서 하지 말고 정론관에 나와서 똑같이 발언해야 정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주장하면서 외통위에 숨어서 발언하는 비열한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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