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0.3% 전망
2013-02-23 10:51:01 2013-02-23 10:53:0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 17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0.1%보다 악화된 수치다.
 
집행위원회의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0.2%에도 부합한다.
 
기업의 환경이 악화되고 감원이나 동결자산 회복이 늦춰지는 것이 전망 후퇴의 원인이다.
 
금융시장은 빠르게 개선된 대 비해 은행 대출이 적어 고용시장 우려도 심각한 상황이다.
 
EU가 추산하는 유로존 실업률은 올해 말까지 12.2%로 지난해 11.4%보다 높은 수준이며 전망치 11.8%도 웃돈다.
 
민간과 공공부문 소비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기여할만큼 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도 전망은 비교적 밝아 경제성장률이 1.4%, 실업률도 12.1%로 0.1%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U 전망에 따라 올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하와 기업 대출 비용 감축이 정해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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