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진주의료원 해산 잘못..바로잡도록 노력"
"경남도 진주의료원 폐업, 해산 과정 일방통행"
2013-06-11 17:59:02 2013-06-11 18:02:0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1일 경남도의회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금의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경남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를 통과시킨 후 정치권은 물론이고 시민사회와 국민들께서 끊임없이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여야가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 등 운영실태 전반을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합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보건복지부, 청와대까지도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경남도의회의 진주의료원 관련 해산과 폐업에 대한 논의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통행"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 청와대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데서 나아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면서 "국회에서 이미 합의된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를 통해 현재까지의 과정을 바로 잡고 여야가 합심해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기회가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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