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100세 시대에 기대되는 미래 유망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부터 풀어야 합니다"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진)은 28일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100세 시대 미래 유망산업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100세 시대로 가게되면 수명연장에 따른 노후보장, 건강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며 "사람들은 시장이 이런 부분을 자연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라 예상하지만 시장은 제값을 받지 않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니즈(Needs)들을 정부나 공공기관이 전부 담당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국가가 재정적으로 이 부분을 계속해서 부담해 나가면 젊은 세대의 부담이 굉장히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고령화산업 부분은 상당 부분 영리 추구가 막혀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격 진료 등도 제도적으로 막힌 부분을 풀어줘야 한다"며 "이러한 제도적 규제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굉장히 답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양, 노후재정, U-헬스, 고령친화 의약품 등을 노후 유망산업으로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100세 시대 기대 산업이 요양 등에 한정됐지만 요즘에는 노후 재정관리, 노후에 건강한 생활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 등까지 관심분야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려면 정부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예방과 의료비 절감차원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노후재정 문제 등 정부가 제도적으로 더 나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8일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100세 시대 미래 유망산업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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