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3분기 순손실 확대..시간외 거래서 10% 급락
2014-10-28 07:48:17 2014-10-28 07:48: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트위터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전년보다 순손실 규모가 많이 늘어난 탓에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 중이다.
 
27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1억7750만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손실인 6460만달러(주당 48센트)보다 악화된 것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억61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6860만달러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억5100만달러 또한 상회하는 것이다.
 
트위터의 4분기 매출 예상치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트위터는 오는 4분기 매출이 4억4000만~4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억4800만달러를 포함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연말 특수를 고려하면 트위터의 매출 예상치는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FBR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트위터가 더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트위터의 이번 실적은 보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현재 6시29분(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 시장에서 10.83%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