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웨이가 웅진코웨이로 다시 돌아간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과 공동인수자 스틱인베스트먼트 임원이 코웨이 경영진으로 참여한다.
코웨이는 6일 공시를 통해 웅진의 윤새봄 운용총괄 전무와 안지용 기획조정실장, 스틱인베스트먼트 채진호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코웨이주식회사에서 웅진코웨이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변경도 상정된다. 이로써 코웨이는 6년여 만에 웅진코웨이로 복귀하게 된다.
한편 웅진은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원에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작업 후반부를 맞고 있다. 웅진 4000억원, 스틱인베스트먼트 4000억원, 한국투자증권 9000억원가량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한다.
최근 공동 인수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000억원으로 투자금을 1000억원 높인데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인수금융 조달 규모를 2000억원 올려 1조1000억원으로 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웅진 측 지분율은 27%가량으로 높아진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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