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소음 제로…벤츠 더 뉴 EQS
모터 부품·모양 배열 최적화로 정숙성 ↑
보닛에 대형 헤파 필터 99% 제거
연내 AMG 최초 전기차 출시
2022-10-21 10:01:34 2022-10-21 10:01:34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11월 국내 공식 출시한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는 높은 수준의 차량 실내 공기질과 뛰어난 NVH(소음, 진동, 불쾌감. Noise·Vibration·Harshness) 성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EQS는 진보적인 외관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인테리어,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시스템 등 럭셔리 전기 세단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히 디자인부터 전기 파워트레인(eATS) 설계까지 NVH 성능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특유의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시켰다.
 
더 뉴 EQS.(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실내 정숙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실루엣과 차량의 A필러를 앞쪽으로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설계인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더 뉴 EQS의 풍절음 또한 차체 마감과 방음 처리를 통해 최소화했다. 차체 내 빈 틈은 특수 폼으로 채워 저주파 소음을 방지했고 차량 도어 및 윈도우 사이 실링 처리로 마감했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이중 접합 유리(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 주행시 편안함과 안전성을 느낄 수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모터 부품의 모양이나 배열의 최적화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노면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최상의 정숙성을 구현해냈다.
 
더 뉴 EQS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는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가 기본 적용돼 미세먼지, 미립자 물질, 꽃가루 등의 외부 공기를 정화해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이 위치했던 보닛 내부를 거대한 헤파 필터를 탑재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헤파 필터의 크기는 가로 596mm·세로 412mm·높이 40mm로 독일공업규격(DIN)의 A4 용지 크기에 약 4배에 달하며 부피는 약 10ℓ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성능 필터 테스트인 DIN EN 1822 인증을 획득한 필터를 통해 어떤 크기의 입자라도 99.65% 이상 제거하며 클린룸 및 수술실과 유사한 수준으로 오염물질을 감소시킬 수 있다.
 
더 뉴 EQS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 2종의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후 더 뉴 EQS 450+와 더 뉴 EQS 350 모델을 추가했다. 
 
올해 10월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듀얼 모터가 탑재된 더 뉴 EQS 450 4MATIC을 선보였다. AMG 최초의 전기차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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