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김용준 청문회, 결코 쉽지 않겠다는 판단"
"의혹들 국민 앞에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청문회 취지"
2013-01-29 10:26:12 2013-01-29 10:28: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활약했던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이번 청문회 역시 결코 쉽지는 않겠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수준 높은 도덕성, 국가원칙, 대쪽 같은 소신이 김 총리 내정자의 트레이드마크이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게 사라지면 본인한테 남는 게 뭐가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여야 간의 여러 인사청문위원들이 잘 준비하셔서 국민의 상식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기대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의혹들을 국민 앞에서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바로 인사청문회 제도의 취지"라면서 "이동흡 헌재소장 청문회 때도 같은 태도를 취했지만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서 정말 깨끗하게 낱낱이 밝히고, 명쾌하게 해명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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