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대책 만반의 준비"
금융위원장, 긴급 간부회의
2024-12-08 18:05:16 2024-12-08 18:06:03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필요한 시장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8일 금융위 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제·금융당국 수장 회의체인 거시경제·금융 현안회의(F4)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오전 7시에도 F4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 장관들과 합동 브리핑을 "정부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과거에도 여러 혼란이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번에도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선제적인 조처를 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과감하고 신속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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