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엄중한 상황에 국무위원으로 무거운 책임 통감"
확대간부회의 주재 "공직사회가 중심 잡고 헤쳐 나가야"
"과학기술·디지털은 성장엔진…멈춰 서지 않도록 힘 모아달라"
2024-12-16 11:55:59 2024-12-16 11:55:59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정치 불안, 내수 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 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당부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유 장관은 특히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성장엔진이 멈춰 서지 않도록 엄중한 상황 하에서도 흔들림 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 안정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한 세부 지침으로는 기존에 발표한 3대 게임체인저(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 기술 사업화, 인재 육성, AI 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신속하고 과감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과기정통부의 예산 및 R&D 예산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 서비스 및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장관은 특히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AI 기본법 주요 법령 재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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