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에 생체인증 서비스 공급
계약규모 36억…작년 총매출 7% 수준
2024-12-16 14:19:52 2024-12-16 14:19:52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라온시큐어(042510)가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에 자사 생체인증 서비스를 공급합니다. 
 
16일 라온시큐어는 자사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일본 스미신SBI넷은행, 네오뱅크 테크놀로지스와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5억원이며 지난해 총매출 7% 수준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터치엔 원패스는 생체인증(FIDO)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생체인증서비스입니다. 지문, 홍채, 음성, 얼굴인식 등에 기반한 간편인증과 비대면 본인확인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뱅킹·카드 간편결제·게임·포털 본인인증 등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월간 활성화 사용자(MAU) 수는 지난 6월 일본 출시 후 최초로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라온시큐어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를 기반으로 일본 디지털인증 시장 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스미신SBI넷은행의 자회사인 넷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요소 인증(MFA) 플랫폼과 FIDO 관련 사업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 외 일본 연구·교육기관에도 터치엔 원패스를 공급하는 등 교육 분야의 시장점유율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 진출도 진행했습니다. 
 
라온시큐어는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기준 라온시큐어의 해외 수출금액은 약 5억원입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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